finale, yet finale

2017. 12. 20. 23:41 - retrouvailles


통과했다, 드디어. 

논문 마감일까지 모두 수정하는 조건으로. 

뭔가 개운하다. 

이런 기분이었구나..

너무 기쁘다. 


두 선생님께서 더 공부할 생각이 없냐고 물으셨다. 

재능이 아깝다고. 

순간적으로 현혹될 뻔 했으나, 

나는 내 스스로 확신이 없기 때문에 그럴 생각 없다고 못 박았다. 


사실대로 말하자면 확신도 없지만,

나는 무언가 새로운 것을 도전해보고 싶었다. 

지금 이렇게 한 곳에서 썩어가고 있는 느낌, 

정말 두번 다시 겪고 싶지 않거든. 

난 변화와 영감이 가득한 곳으로 나아가고 싶다.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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