홍차에 대한 관심이 10g 정도 생겼다

2018. 1. 2. 12:41 - retrouvailles


그래서 이것저것 닥치는 대로, 일단은, 티백을 사서 시음해보고 있는데 집에 제대로 된 티포트가 없어 하나 구매하고 싶어졌다. 대충 한번 찾아봤는데 종류가 크게 두 가지 정도로 나뉘는 것 같더라. 



1. 소재가 자기인 경우



소재가 자기면 일단 예쁘긴 오지게 예쁘다. 가장 기본이면서도 클래식하고, 여러가지 패턴과 모양을 시도해볼 수 있기 때문에 예쁜 티포트가 많은 것 같다. 그치만 최대 단점: 무겁다. 깨지면 얼마를 들였건 그걸로 끝이다. 따라서 이런 티포트는 패스. 깨지는 것도 깨지는 건데 무거우면 손이 그만큼 잘 안 가기 때문에 들여놔도 잘 안 쓸 것 같단 말이야... 




2. 소재가 스테인리스+유리인 경우



이런 소재의 티포트는 아기자기한 맛은 없지만 굉장히 모던하고 현대적인 느낌이 난다. 게다가 자기 소재 티포트에 비하면 가볍다는 게 장점. 유리 소재 때문에 깨질 위험이 있기야 하지만 무거워서 놓쳐 깨지는 경우는 거의 발생하지 않을 것 같기에 이런 형태를 구매하기로 결정(사실 난 답정너다. 이글도 왜썼나 모르겠네.. 구매를 정당화하려고 썼나..). 




2-1. 소재가 스테인리스+유리이지만 형태가 다른 경우(원형보단 원통형에 가까운 경우)



사실 2와 2-1 사이에서 고민중이다. 현재 집에 있는 게 원형인데 원통형 티포트도 굉장히 편리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고민중. 그러나 손잡이는 유리가 아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. 왠지 연약해보이는 느낌. 쉽게 깨질 것 같단 말이지... 그냥 2로 살까? 더 튼튼해보이는데. 흠... 

다른 카테고리의 글 목록

Innermost/감정의 배설소 카테고리의 포스트를 톺아봅니다